조리원에서는 몰랐던 낮밤 바뀜조리원에 있을 때는 밤에 아기가 깨도 신생아실에서 돌봐주니 크게 체감을 못 했다. 그런데 퇴소하고 집에 온 첫날 밤, 아기가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는 걸 보고서야 낮밤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걸 실감했다. 반대로 낮에는 거의 하루 종일 잠만 잤다. 조리원에서 나올 때 다들 "이제 진짜 시작이다"라고 했던 말이 그제야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됐다.왜 이렇게 됐는지 곱씹어봤다조리원 신생아실은 항상 조명이 은은하게 켜져 있고, 밤낮 구분 없이 정해진 시간마다 수유가 이뤄진다고 들었다. 아기 입장에서는 애초에 낮과 밤을 구분할 만한 환경 신호 자체가 없었던 셈이다. 집에 와서도 아기 리듬에 맞춰 밤에 조용히, 낮에도 커튼을 치고 조용히 지냈으니 상황이 나아질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