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 더"가 매일 30분이 되던 시절컴퓨터 게임 시간을 하루 한 시간으로 정해놨는데, 매번 끝날 때마다 "5분만 더, 이 판만 끝내고"를 반복했다. 그 5분이 쌓여서 실제로는 한 시간 반, 두 시간까지 늘어나는 날이 흔했다. 끄라고 하면 짜증을 내고, 억지로 끄면 그날 저녁 내내 분위기가 안 좋았다. 매일 저녁 같은 실랑이가 반복되니, 게임 시간이 다가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질 정도였다.시간만 정해두는 걸로는 부족했다처음엔 그냥 "한 시간이야, 끝나면 꺼"라고 말로만 정해뒀다. 그런데 게임 특성상 한 판이 끝나는 시점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으니, "지금 끄면 이 판 진 걸로 처리된다"는 이유로 매번 실랑이가 벌어졌다. 아이 입장에서도 억울할 만했다. 애매한 순간에 강제로 끊기는 게 반복되니, 게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