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로

아이랑 집에서 할 수 있는 실내 놀이 10가지

발라판 2026. 7. 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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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절 어딜 가지도 못하고, 가도 마스크를 써야 했으며, 여러가지 제약이 많던 시절이 있었지요.

어른들이야 그렇다 쳐도 어른들도 처음 마주친 상황에 아이들은 더더욱 힘들었을 거에요.

당시에 저도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을 놀이화 해서 제 아이랑 놀아 주곤 했었지요.

 

요즘 체감 온도가 거의 4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습하기라도 한 날에는 더한거 같구요)

장마철이나 너무 더운 날엔 밖에 나가기가 쉽지 않죠. 그렇다고 하루 종일 영상만 보여주자니 마음이 편치 않고요. 그래서 집에서도 아이가 지치지 않고, 부모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같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 10가지를 정리해봤어요. 준비물이 거창하지 않은 것들 위주로 골랐어요.

 

 

 

 

1. 보드게임 타임 정하기


매일 저녁 30분 정도 '보드게임 타임'을 정해두면 아이가 그 시간을 기다리게 돼요. 저학년이라면 규칙이 복잡한 게임보다는 주사위나 카드 하나로 승부가 나는 단순한 게임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매번 이기고 지는 것에 예민한 아이라면, 처음 몇 판은 일부러 승부욕보다 재미에 집중하도록 유도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게임이 끝난 뒤에는 정리까지 같이 하는 걸 규칙으로 정해두면 자연스럽게 정리 습관도 붙어요. TIP 나이에 맞는 단순한 규칙의 게임부터 시작하기 승부보다 '같이 노는 시간' 자체를 강조해주기

 

 

**커피러쉬 라는 게임인데, 한번 시작하면 2시간까지도 가는 그런 게임이라서... 저랑 와이프가 매우 두려워 하는 게임입니다.

 

2. 종이접기/비행기 놀이


색종이 몇 장이면 충분해서 준비물 부담이 거의 없어요. 종이비행기를 만든 다음엔 그냥 날리는 것보다 거리 재기 시합을 하면 훨씬 오래 집중해서 놀아요. 줄자나 발걸음으로 거리를 재고 기록판에 적어두면, 다음에 또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종이접기가 익숙해지면 동물이나 배 같은 조금 더 복잡한 모양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확장이에요.

 

**어떤 여자아이들은 만들기를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고민할 필요 없이, 집에서 모은 깨끗한 재활용 용기들만 있어도 하루 정도는 충분하게 놀수 있어요.

 

 

 

3. 페트병 볼링


빈 페트병 6~10개랑 작은 공 하나만 있으면 거실이 볼링장으로 바뀌어요. 페트병 안에 색종이나 쌀알을 조금 넣어두면 쓰러질 때 소리가 나서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점수판을 만들어서 몇 번 도전에 몇 개를 쓰러뜨렸는지 기록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숫자 세는 연습도 돼요. 공간이 좁다면 병 간격을 좁혀서 난이도를 조절하면 돼요.

 

4. 베개싸움도 규칙을 정하면 안전해요


베개싸움은 그냥 두면 다치기 쉬운 놀이지만, 시작 전에 몇 가지 규칙만 정하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요. 얼굴은 때리지 않기, 정해진 공간(예: 매트 위) 안에서만 하기, 시간 제한(예: 3분) 두기 정도만 정해도 충분해요. 규칙을 아이가 직접 정하게 하면 더 잘 지키는 경향이 있어서, 시작 전에 "우리 규칙 뭐로 할까?"라고 먼저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5. 그림자 놀이


불을 끄고 손전등 하나만 있으면 준비 끝이에요. 손 모양으로 동물 그림자를 만들어보고 서로 맞히는 놀이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아요. 손 모양이 어려운 나이라면 인형이나 종이로 만든 모양을 벽에 비춰서 그림자 극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에요. 이야기를 만들어서 그림자 인형극처럼 놀면 상상력과 언어 표현력에도 도움이 돼요.

 

6. 간단 요리사 놀이


샌드위치나 주먹밥처럼 칼을 많이 쓰지 않는 간단한 요리를 같이 만들어보면, 아이가 평소 안 먹던 재료도 스스로 만든 거라며 잘 먹는 경우가 많아요. 칼이나 불을 쓰는 과정은 부모가 맡고, 재료를 올리거나 모양을 만드는 부분은 아이한테 맡기면 안전하게 참여시킬 수 있어요. 완성한 다음엔 사진을 찍어서 '오늘의 요리사' 타이틀을 붙여주면 뿌듯해해요. TIP 칼·불 사용은 부모가, 조립·꾸미기는 아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재로주문부터 정리 정돈까지 끝내고 나면 매우 부듯해 하더라구요.

 

7. 스무고개


동물, 음식, 직업처럼 주제를 정해서 번갈아가며 문제를 내는 놀이예요. 특별한 준비물이 없어서 차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 짧은 시간에도 활용하기 좋아요. 질문을 "그건 동물이야?"처럼 예/아니오로 답할 수 있게 유도해주면, 저학년 아이도 논리적으로 질문을 좁혀가는 연습이 돼요.

 

**단, 초등 고학년 정도 되면 꾀를 부리기 시작하는 시기라서, 어느정도 룰도 필요해요. 안그럼 100고개를 해도 못 맞추겠더라구요..

 

8. 집안 보물 찾기


작은 간식이나 스티커를 집안 곳곳에 숨겨두고, 힌트 쪽지를 하나씩 따라가며 찾게 하는 놀이예요. 준비하는 데 10분 정도 걸리지만, 아이가 노는 시간은 훨씬 길어서 효율이 좋은 편이에요. 힌트를 그림으로 그려주면 아직 글을 잘 못 읽는 아이도 참여할 수 있어요.

 

9. 색칠공부/그리기


아이가 차분하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 특히 좋아요. 색칠공부 도안은 인터넷에서 미리 몇 장 뽑아두면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어서 편해요. 좋아하는 캐릭터나 동물 도안으로 준비해두면 스스로 하겠다고 먼저 찾는 경우도 많아요.

 

10. 신문지 놀이


신문지 찢기, 뭉쳐서 눈싸움하기, 몸에 둘러서 옷 만들어보기까지 — 어차피 재활용할 신문지라 마음껏 어지럽혀도 부담이 없어요. 다 놀고 난 뒤에 찢은 신문지를 같이 정리하면서 분리배출까지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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