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치는 것부터 난관이었던 첫 캠핑아이랑 처음으로 캠핑을 가보기로 했다. 그동안은 숙박은 늘 펜션이나 호텔이었는데, 캠핑 유튜브를 몇 번 보여줬더니 아이가 텐트에서 자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장비도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일단 저렴한 돔텐트 하나와 필수품 몇 가지만 사서 근교 캠핑장으로 떠났다. 인터넷에서 캠핑 준비물 목록을 몇 번이나 검색해봤지만, 막상 짐을 싸다 보니 뭘 빼먹었는지 계속 불안했다.도착하자마자 마주한 현실캠핑장에 도착해서 텐트를 펼치는데, 유튜브에서 본 것처럼 술술 되지 않았다. 폴대를 어디에 끼워야 하는지부터 헷갈렸고,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텐트 천이 펄럭여서 고정하는 데만 삼십 분 넘게 걸렸다. 아이는 처음엔 신나서 구경하다가, 시간이 길어지자 슬슬 지루해하기 시작했다. "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