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수족관 앞에서 시작된 물고기 육아5세에서 7세 정도 아이를 둔 부모라면 다들 한 번쯤은 거쳐 가는 게 애완동물이나 애완곤충 키우기 아닐까 싶다. 여느 부모들처럼 우리도 사람이 아닌 생명체를 키우는 게 아이에게 책임감을 주고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 다만 밍밍이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정서적으로(?) 성장하고 있었기에, 굳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못 했었다.대형마트 1층이나 지하 1층,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수족관은 위치 선정이 참 훌륭하다. 입구에 있었다면 오자마자 아이들이 매달려서 부모 쇼핑을 방해했을 거고, 애매한 중심부에 있었다면 아예 그쪽으로 카트를 안 끄는 전략도 가능했을 텐데, 딱 계산대로 향하는 길목에 자연스럽게 자리해서 반강제로 '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