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뗀다고 큰맘 먹었다가 일주일 만에 접었던 이야기과거의 기록이다. 우리 딸이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의 이야기다. 바로 어떻게 우리 딸이 기저귀를 그만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더 늦어 잃어버리기 전에 기록해 놓고 싶은 마음에 적어본다.주변에서 또래 아이들이 하나둘 기저귀를 뗐다는 얘기를 듣고 조바심이 났다. 큰맘 먹고 팬티를 잔뜩 사서 어느 월요일부터 기저귀를 완전히 없앴다. 그런데 결과는 참담했다. 하루에 서너 번씩 실수하고, 그때마다 아이도 당황해서 울고, 우리도도 치우느라 진이 빠졌다. 세탁기를 하루에도 몇 번씩 돌리면서 이게 맞는 방법인가 싶었지만, 일단 시작한 거니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며칠을 더 밀어붙였다. 그러다 결국 이게 뭐하는 행동인가 싶어서 일주일 만에 다시 기저귀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