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나 못해"라고 할 때, 이렇게 대답을 바꿨어요퍼즐 조각을 몇 번 맞추다 안 되니까 아이가 갑자기 던지듯 내려놓으며 "나 못해, 안 할래"라고 하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할 수 있어, 다시 해봐"라고 응원 삼아 말했을 텐데, 그날따라 아이 표정이 진짜 자신 없어 보여서 좀 다르게 반응해봤어요. "이거 좀 어렵긴 하다, 그치?"라고 먼저 인정해준 거예요. 그랬더니 의외로 아이가 금방 다시 퍼즐을 집어 들더라고요. 그 일이 있고 나서, 제가 평소에 쓰던 말들을 하나씩 되짚어보게 됐습니다.예전에 자주 썼던 말이 오히려 역효과였어요"할 수 있어, 잘 될 거야" 같은 말을 습관처럼 썼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느끼는 어려움을 부정당하는 느낌이었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나는 지금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