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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세 아끼는 실전 팁

발라판 2026. 7. 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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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 전기세 누진 구간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와 제 아이는 '에어컨 무조건 틀자' vs 제 와이프와 장모님은 '이게 더워?' 서로 칼과 방패처럼 대립하고 있는 저희 집이에요.

 

껐다 켰다 vs 계속 켜두기

에어컨은 처음 가동할 때(설정 온도까지 낮추는 순간) 전력을 가장 많이 먹어요. 그래서 잠깐 나갔다 오는 정도라면 끄기보다 온도를 1~2도만 올려두는 게 오히려 전력 소모가 적을 수 있어요. 반대로 몇 시간 이상 집을 비운다면 끄는 게 맞고요.

 

설정온도, 무조건 낮추는 게 답은 아니에요

26~28도 정도로 맞추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같이 돌리면, 체감 온도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는 줄일 수 있어요. 설정온도 1도 차이가 전력 소모에 꽤 크게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실외기 관리도 중요해요

실외기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기 (통풍이 안 되면 냉방 효율이 떨어져서 더 오래 돌아가요)
직사광선 피할 수 있게 그늘막 설치하면 효율이 올라감
필터는 2주에 한 번 정도 청소 — 먼지 낀 필터는 냉방 효율을 눈에 띄게 떨어뜨려요

 

한번은 겨울이 지나고 나서 처음으로 에어컨을 켰는데 뭔가 바람이 시원하지도 않고, 타는 냄새? 같은게 나서 깜짝 놀라서 실외기 실로 달려갔더니 최근 지어진 아파트들에 있는 루버 형식의 실외기 창을 닫은채로 에어컨을 틀었더니, 실외기가 정말 터지기 직전같은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꼭.. 틀기전에 열여 주셔야 합니다...

 

커튼·블라인드로 열 유입 차단

에어컨을 틀기 전에 햇빛부터 막아주는 게 순서예요. 낮 동안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차단해두면, 실내 온도가 덜 올라가서 에어컨이 그만큼 덜 일해도 돼요.

 

취침 모드 활용하기

요즘 에어컨 대부분에 있는 '취침 모드'나 '절전 모드'를 쓰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으로 설정온도를 조금씩 올려줘서 밤새 과냉방을 막아줘요. 자면서 은근히 새는 전력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저희집 아이는 무조건 틀어놓고 자려는 습성이 있어서 잠들면 제가 몰래 가서 리모컨으로 끄곤 했는데, 그 에어컨 끄는 소리에 깨서는 다시 틀어달라고 엄포를 놓곤해서, 요즘은 그냥 솔직하게 2시간 뒤에 꺼지게 취침 모드로 해 두었다고 말해 두는 것으로 합의 봤습니다.

 

 

에어컨 청소, 언제 해야 할까

여름 시작 전에 실내기 필터랑 열교환기 청소를 한 번 해두면 냉방 효율이 눈에 띄게 달라져요. 이미 여름 한복판이라면 지금이라도 필터 청소부터 해보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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